국힘 부산선대위, DJ계 인사 '배준현' 영입…세불리기 나서

배준현 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4명 추가 영입

21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에 합류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백창훈 기자 =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추가(2차) 인선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는 배준현 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이만수 부산경실련 상임고문, 류도희 (사)가족상담센터·희망의전화 대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배준현 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입당과 동시에 부산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행동하는양심운동 본부장도 맡는다.

국민의힘에 합류한 배 공동위원장은 지난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대학생정책위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청년조직인 연청 전국최연소 지구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부산선대위 공보담당으로 노무현정부 탄생에 기여하기도 했다.

배 공동위원장은 "제가 부산토박이인데 20살 대학생때부터 조경태 의원님과 함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민주당에서 시작했다"며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이미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내로남불'의 부패하고 무능한 특권정당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과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현실적인 최고의 대안인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4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당원들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이 47일 남았다. 부산에서도 지지율 결집이 되는 양상 보인다. 그런 와중에 오늘 배준현 전 민생당 공동선대위원장 참여했다"며 "선대위원장, 본부장들도 지속적으로 그 네트워크 확산에 힘써달라. 지역별로 필승 결의대회를 다음달 6일 전까지 해달라"고 요구했다.

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오로지 정권 교체 열망을 어떻게 담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부산에선 정말 잘하고 있지만 문제는 중앙이다. 오늘 아침에 중앙에 있는 몇몇 인사에게 쓴소리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선대위는 그럼에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선대위 여러분께서 부산 시민들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똘똘 뭉쳐 전진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보승희(중구영도구) 의원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권교체는 당원뿐 아니라 국민 전체 중 57%가 열망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