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명품 사천 관광 구현"
사천바다케이블카 어우러진 해양관광도시 행정력 집중
지역주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상생 발전 도모
- 한송학 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올해는 감동과 힐링의 오감만족 관광도시 구현과 명품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어우러진 해양관광도시, 머무르는 관광 사천 구현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경남 사천시 홍민희 권한대행(부시장)이 코로나19 시대 나아가야 할 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이같이 제시했다.
아울러 거북선길 경관정비 사업, 실안낙조와 어우르진 등대모형 및 포토존 설치사업, 실안관광지 인프라 조성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개발사업 등 관광 인프라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 시대 '가보고 싶은 여행지' 사천 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강화 방안으로 비대면 언택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해양 레저관광과 사천케이블카 휴양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상품 또한 개발할 계획이다.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 트랜드에 따라 글램핑 등 야영장 이용객과 인기 장소인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료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홍 권한대행은 "지역주민과 관광단체의 주도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특산품, 지역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시킨 관광상품 발굴 연계를 통해 사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 권한대행과의 인터뷰.
-코로나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새해부터는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추가 예방접종과 청소년 예방 접종률을 높여나갈 것이다. 특히 무증상 경증 환자에 대한 병상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시설 격리치료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를 확대하겠다. 코로나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 등 코로나 대응역량 강화로 시민의 일상회복을 통한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코로나19와 함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불확실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시 미래 발전 전략과 비전이 담긴 성과를 많이 거두기도 했다. 경남 최초이자 전국 5번째 수조 규모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잇달아 개장했다. 지난 2014년 이후 끊겼던 사천~제주 간 바닷길을 7년 만에 다시 열었고,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과 실안 관광지 내 리조트형 호텔 건립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사업으로 확정된 ‘사남~정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항공기 복합재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 등도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이다.
-내년 중점 추진 사업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올해 시정 목표인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를 열기 위한 시책에 많은 무게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용·복지 수요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민생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용당(2단계)MRO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완공과 함께 성공적인 기업 투자유치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중심 클러스터로의 선도적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항공MRO산업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주도 우주산업 시대를 여는 차세대 중형위성이 사천에서 제작·발사될 예정인 만큼 우주산업 분야에 역점을 두고 기반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
-항공MRO 사업 어떻게 추진하나.
▶올해는 항공MRO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항공MRO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현재 사천읍 용당리 29만9765㎡ 부지에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모두 3단계로 나눠 항공MRO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1단계는 2020년 11월 준공돼 KAEMS의 신규 행거동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2단계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3단계는 현재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완공 시 KAI와 KAEMS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일부 공간을 경남경찰청 항공대에서 사용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MRO사업 정비인력 양성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 지난해는 24명의 전문정비사를 배출해 그 중 18명은 KAEMS에 채용됐고, 나머지 인력들도 도내 항공제조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50명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수료생의 60%는 KAEMS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국내 MRO사업 기여도에 따라 운수권을 배분하기로 한 정부의 항공MRO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KAEMS가 충분한 정비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항공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해결 방안은.
▶항공제조업은 B737맥스의 운항 중지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제한은 항공운송사의 매출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제조사의 생산감축으로까지 이어져 지난해는 항공제조업의 최대 위기였다. 코로나19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항공제조산업에 영향을 미쳐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한 곳이 적지 않다. 다행히 KAI를 중심으로 하는 사천시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은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어 일상이 회복된다면 사천의 항공제조산업은 제2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해 동안 고생하셨지만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한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해에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 준비된 목표와 실천 가능한 사업들을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드린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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