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의과학단지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대통령 공약 요청
부경대·기장군의회, 민주당·국민의힘 부산시당에 공동건의
의료관광·원정환자 흡수…의료서비스 획기적 발전 기대
- 이유진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와 기장군의회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를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추진해 줄 것을 제20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공동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과 최희락 부경대 부총장 등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각각 방문해 ‘부산 글로벌 암치료 허브 구축 및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부경대와 기장군의회는 “동남권 의과학단지는 암 전문병원, 암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방사선 신약 생산시설인 연구용원자로가 집결돼 있는 동북아시아 최대 첨단 방사선의료단지”라며 “일반산업단지가 아니라 암의 치료·연구·교육·산업이 연계된 종합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국내 10여개 의료단지가 연구시설 중심인 반면 동남권 의과학단지는 병원과 치료시설 중심”이라며 “연구지원 시설 및 의과대학 등을 추가 건립해 전문 의사과학자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요청사항은 융복합 방사선 의료기기센터, 방사선의료 빅데이터 센터, 독립형 소형 양성자치료기, 방사선 특화 의과대학, 임상시험지원센터와 벤처창업지원센터 등 4개 분야 10개 시설 설립으로 4300억 규모다.
부경대와 기장군의회는 시설이 갖춰질 경우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계한 웰니스 의료관광으로 외국환자를 유치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서울로 가는 원정환자를 흡수해 부·울·경 시민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산 기장군 장안읍 147만8772㎡(약 45만평) 부지에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동남권 의과학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부경대는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해 6월 부산시, 기장군과 공동으로 MOU를 체결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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