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현충일 맞아…지난해 근무 중 순직한 이성림 경사 묘 찾아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경찰이 지난해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의 묘를 찾았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경찰이 지난해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의 묘를 찾았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현충일을 맞이해 부산경찰이 지난해 12월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의 묘를 찾았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6일 오전 11시 김영일 해운대경찰서장과 동료경찰 등 19명과 유족 4명이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고 이성림 경사는 지난해 12월14일 해운대구 재송동 과정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8일 만에 순직했다.

이 경사는 2016년 경찰에 입문해 2018년 8월부터는 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에서 근무했다.

모범 경찰관으로 알려진 이 경사는 지난해 8월 결혼해 신혼생활을 꾸린 지 얼마되지 않아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김창룡 경찰청장은 고인의 빈소에 방문해 훈장을 헌정하고,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을 추서했다.

이번달 출산을 앞둔 이 경사의 아내는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부산경찰은 “다시 한번 고 이성림 경사의 명복을 빈다”며 “절대 당신을 잊지 않고 당신에게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경찰이 지난해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의 묘를 찾았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