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2021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
빅데이터 등 활용 맞춤형 교육 실현·교사 행정업무 감축
지역 거점통합돌봄센터 시범 운영·생태환경교육 강화
- 강대한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새해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경남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4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5일 오전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현장 참가자를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밀집도를 낮췄다.
그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기반의 삶이 가속화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교육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2021년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실수업 △학교행정 △교육복지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을 구상했다.
먼저. 학생의 성장 속도에 맞춘 학습과 평가를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교실 수업의 대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지도하던 기존 학교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학습과 평가에 활용하는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2021학년도부터 전 학교로 보급한다. 2024년까지는 빅데이터 구축과 기능 고도화와 스마트 기기 보급을 병행해 경남의 모든 학교가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갖추도록 만든다.
박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공간을 초월한 배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의 빠른 정착을 위해 유연한 학사 운영을 지원하겠다. 또 학년별 수업 교재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행정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교무행정팀을 확대한다.
학교업무 적정화를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부터 방과후학교 및 교무행정 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사업의 성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2023년 중학교, 2026년 고등학교까지 확대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도 전 교육지원청에 운영하면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 방과후학교 및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학교시설 유지 및 보수 지원 등 학교에서 부담을 가지는 업무를 학교통합지원센터로 대폭 이양한다.
또 지역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해 돌봄에서 시작하는 교육복지의 대전환도 이룬다는 목표다.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독립된 운영체제를 갖춘 거점통합돌봄센터를 만들어 단위 학교의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에서 운영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기초학력보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확대하고,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이들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는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도 약속했다.
학교를 재구조화하기 위해 본청에 ‘기후환경교육추진단(가칭)’을 신설하고,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 학교의 50%를 개축이나 리모델링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학교 모델을 선보인다.
박 교육감은 “현재의 위기 속에서 미래의 기회를 만들어 온 것은 경남교육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남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교육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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