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전국민이 다시 일으켜 세웠다
전국 봉사자 6400명·10억원 이상 성금품 지원
21일부터 일부 점포 문 열어…단계적 운영 재개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집중호우로 침수된 하동 화개장터 등 화개면 일원이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하동군은 화개장터 등 수해복구에 전국에서 자원봉사자 6416명이 도움을 줬고, 성금과 구호 물품 지원은 1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응급복구가 완료되면서 화개장터 등 화개면 일원 상인들은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빠르면 주말인 오는 21일부터 운영이 가능한 일부 점포는 문을 열고,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여서 화개장터 등에 방역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개장터 등 수해복구는 공무원 1958명과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47개 단체 1981명, 군부대 868명, 유관기관·개인 1609명 등 총 6416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화개장터 장옥 97동·주택 96동 등 침수 건물 356동과 배·벼·녹차·블루베리 등 농경지 침수 74.4㏊, 수리시설·산사태·하천·상하수도·공원 등 공공시설 100건 등의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가전제품·가구·폐농자재·생활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 3500t을 수거했으며, 남해로 유입된 해양쓰레기 350t도 수거했다.
전국의 기업, 단체, 종교계,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계, 의료계,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수재의연금과 생수, 음료수, 라면, 쌀, 과일, 생필품 등 구호 물품 후원도 줄을 이었다.
지난 17일 현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한 수재의연금 기탁액은 개인·단체 등 1766명에 5억6215만원, 구호 물품은 총 173건에 5억7143만원 상당이 지원됐다.
성금 중에서는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과 정동원 팬 1460명이 6895만의 수재의연금을 후원하며 정동원 고향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윤상기 군수는 “전국 각지의 많은 자원봉사와 구호 물품 지원으로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군민을 대표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언제든지 달려가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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