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모기 천적 미꾸라지 풀어 감염병 예방
- 김명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이 5일 창녕천, 교리 소하천, 술정 소하천 등에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 100㎏을 방류해 모기 유충 박멸에 나섰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한마리가 하루에 모기유충 1000여 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의 수명은 평균 10년 정도로 한번 방류하면 수년간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최근 긴 장마 및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다량의 모기가 발생함에 따라 내천, 습지 등에 서식하는 모기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했다"며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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