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 임시 폐쇄 '소동'
민원인 코로나19 의심…병원 발열 체크선 무증상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에 28일 고열 증상의 민원인이 방문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인을 위해 12시간 동안 지구대를 임시 폐쇄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신고를 위해 찾아온 A씨가 비봉지구대의 발열 체크 과정에서 고열로 나타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됐다.
A씨는 합천 출신으로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날 오전4시30분께 진주소방서 음압 차량을 이용해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즉시지구대를 임시 폐쇄하고 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관 10명 등을 지구대 내에 격리했다.
하지만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된 A씨의 발열 체크 등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아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유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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