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10월1~20일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 전시회

전시회 홍보 포스터(동아대학교 제공)ⓒ 뉴스1
전시회 홍보 포스터(동아대학교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은 오는 10월1일부터 20일까지 석당박물관 로비와 미술관 1전시실에서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에 새겨진 근대 기억: 제국주의의 선전과 왜곡' 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대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가 기획·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미술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5만여 장의 사진그림엽서 중 2000여장이 엄선돼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당시 엽서의 제작과 발행, 기능 등을 고려할 때 화려한 근대화 이면에 숨겨진 일본의 침탈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장면이 담긴 엽서(1909년)와 봉오동 전투에서 대패한 일본군이 벌인 대규모 소탕작전에서 포로로 잡힌 독립군과 일본군의 사진 촬영 엽서(1920년) 등 근대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근대 시기 사람들이 엽서를 어떻게 수집하고 보관했는지를 알 수 있는 엽서첩과 나무 엽서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천절과 한글날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