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브니엘학교 법인 파산검토 소식에 학부모·학생 '불안'
문의 쇄도… 김석준 교육감도 "파악해 보고하라"
학교, 학부모에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문자 보내
- 박채오 기자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브니엘학교 학교법인인 정선학원(옛 브니엘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이 검토되면서 (뉴스1 2월25일 보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크게 동요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3월4일 개학과 입학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역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뉴스1> 보도 이후 학교에는 "학교가 파산되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되느냐"는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정선학원에는 브니엘고등학교,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브니엘예술중학교, 브니엘예술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속해 있다.
이들 4개 학교에는 재학 중인 학생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학교가 팔리는 것이냐. 그럼 학생들은 전학을 가야 하나” “입학식은 예정대로 진행 되는 것이냐”는 등의 문의가 오고 있다.
학교 측은 <뉴스1> 보도 직후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학교는 '정선학원 파산신청 검토 기사 관련 우리 학교의 공식입장'이라는 문자 를 통해 '현재 정선학원 산하 4개 학교는 부산시교육감이 파견한 임시이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정선학원 임시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학교의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는 그 어떤 영향도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이며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하지만 개학과 입학식이 불과 며칠밖에 남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옛 브니엘학원은 부산 연산동에서 구서동으로 학교를 신축 이전하는 과정에서 부도가 나 부채 규모는 법정이자까지 보태져 무려 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케이알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정선학원의 채권규모는 100여억원에 달하며, 케이알앤씨로부터 채권을 위임받은 A사는 정선학원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알앤씨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출자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상호신용금고, 저축은행 등 퇴출된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을 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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