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제 40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 거행

지난해 열린 순직선원 합동 위령제의 모습(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제공)ⓒ News1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17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 공원 순직선원 위령탑에서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위령제는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뱃고동 1회를 울려 시작을 알린다.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열리는 순직선원 위령제의 올해 행사에는 65위가 추가돼 총 9205위패를 모시게 된다.

올해 순직한 선원 21명의 위패와 1960년대 원양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으나 안치하지 못한 순직선원 제2지남호 21명, 아투에호 20명, 제209남해호 3명 등 44명의 위패를 모신다.

이 중에는 다른 선박사고 구조에 나섰다가 숨진 선원 3명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기리는 위패도 포함된다.

침몰사고 생존자의 증언과 과거 기록을 수집·발굴해 순직선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번에 위패를 모시게 됐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이번 위령제는 특별히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다 유명을 달리한 세 분의 넋을 기리는 위패를 모시게 됐다”며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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