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4일 카자흐스탄에 원격진료센터 개소

부산의료 브랜드화, 해외 의료기관 간 교류 효과 기대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전 9시 30분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카자흐스탄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관광공사,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원격진료 시연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개소는 라인업치과의원(몽골 국립치과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몽골 법무내무경찰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러시아 연해주암센터)에 이어 올해 4번째다.

이번 센터 개소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부산시가 ‘종양치료 브랜드화로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시는 국비 18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원격 진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부산과 각 도시의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 및 의료기술 교류는 물론이고, 해외의사의 국내연수, 나눔의료 등 의료교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25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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