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창녕우포늪 '6월 외국인이 가볼만한 곳' 추천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 선사
- 이경구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창녕군은 4일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최대 자연 내륙 습지인 우포늪을 '6월 외국인이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1998년 3월 국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으며 1999년 8월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2011년 1월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전체 담수규모가 2505㎢(약 75만평)에 달하며 제방을 경계로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의 4개 자연늪과 지난해 복원사업을 통해 본래의 늪으로 변모한 산밖벌까지 3포 2벌로 불리고 있다.
산밖벌과 쪽지벌을 이어주는 교량인 우포출렁다리는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길이 98.8m, 폭 2m로 2016년 11월 개통돼 우포늪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우포늪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목포늪과 쪽지벌 일대 13만5000㎡ 규모의 군락을 이뤄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을 올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시연꽃은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 정도까지 넓게 자라며 그 잎을 뚫고 꽃이 피어 올라오는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여름 우포늪에는 가시연꽃과 함께 귀한 여름철새인 물꿩도 만나볼 수 있다.
'나그네새'로 불리는 물꿩은 꽁지깃이 길어 꿩과 닮았고 물에 산다고하여 '물꿩'이라 한다. 크기가 보통 39~58cm이며, 긴 발가락이 특징으로 물 표면에 떠 있도록 만든 둥지에 알을 낳는다.
우포늪에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매년 11월이면 둘레길을 따라 걷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행사도 열린다.
생태관에서 출발해서 제1전망대, 숲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km 30분 코스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km 3시간 코스, 우포출렁다리와 산밖벌까지 탐방하는 새로 조성된 9.7km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우포늪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창녕문화원에서 제작한 무료앱 '우포늪 300배 즐기기'를 통해 36개의 테마길 코스와 180여개 사진 촬영 포인트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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