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선거 보수진영 김성진 교수로 단일화
- 조아현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6·13 부산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0일 오전 11시 좋은교육감후보추진 부산운동본부(이하 교추본)는 부산 동구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보수 단일후보를 발표했다.
나영수 교추본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얼미터와 에이스리처치 등 여론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김성진 부산대 교수와 임혜경 전 교육감의 후보자간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김 교수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범보수진영 교육감 선거 최종후보로 선정되자 "기쁨과 영광보다는 책무와 소명감을 중하게 느낀다"며 "학교의 기본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교육을 바로잡아야 겠다는 많은 분들의 의지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뜻은 '지킨다'는 것인데 사실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보수를 이야기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교육이 무엇을 지키고 왜 지켜야하는지, 그리고 지켜야할 가치는 무엇인지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구현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토대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위를 선점한 김석준 현 교육감과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교육감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바뀌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여론과 민심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잠재적 (보수층)지지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력 저하와 입시경쟁력 약화, 학교시설 안전도 등 현직 교육감 내지는 부산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불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파사현정의 역사관을 가지고 교육을 바로잡겠다는 충심으로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교추본은 보수진영 후보가 단일화된 이날 이후로 해산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라는 단체를 통해 김 교수 당선을 위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좋은 교육감 추진단은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2016년 세월호 사건 이후 창립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각 종교계와 보수진영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부산지역에서는 8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주쯤 범보수 단일화 후보로 최종 선정된 김 교수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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