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오는 4일 홈 개막전 '동백 유니폼' 착용
동백꽃 모티브로 제작…연예인 임수향 착용 및 시구
- 박기범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의 테마를 ‘사직의 봄, 거인의 봄’으로 설정하고 입장한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이언츠는 우선 이날 특별 유니폼 '동백 유니폼'을 선보인다. 동백꽃은 부산시의 시화(市花)이자 봄을 알리는 꽃이다. 동백 유니폼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자이언츠와 사직야구장에도 개막과 함께 봄이 찾아왔음을 상징함과 동시에 홈 개막전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백 유니폼은 동백꽃의 진한 붉은색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유니폼 정면에 부산의 영문철자 ‘BUSAN’ 이 새겨져 있다. 오른팔에는 동백꽃과 롯데자이언츠의 ‘G’ 로고가 어우러진 이미지 패치를 부착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날 홈경기 입장 관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붉은색 응원 타올을 제공해 선수들과 팬이 함께 사직야구장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동백 유니폼은 이번 홈 개막전뿐 아니라 시즌 중 특별 이벤트 매치에서도 착용할 예정이다.
개막전 시구는 부산 출신 여배우 임수향이 나선다. 임수향은 드라마 ‘불어라 봄바람’,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했다.
야구장 광장에는 웹툰 작가 최훈의 ‘롯데자이언츠 캐릭터’와 ‘S-OIL 구도일 패밀리 피규어’가 전시돼 관중들은 사진을 찍고 피규어를 만져볼 수 있다.
식전행사로는 부산문화회관 합창단의 응원가 메들리와 2016시즌 자이언츠 아이돌의 우승팀인 덕문여고 학생들의 축하공연, 어린이 치어리더팀 슈팅스타의 공연이 열린다.
경기 중에는 더욱 넓어진 응원단상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라이팅쇼가 팬들을 맞이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진 배치된 응원단상은 팬들의 참여가 간편해져 롯데팬들만의 열정적인 응원을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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