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래방 불…같은 건물 모텔 투숙객 등 50여명 대피

19일 오전 5시께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천장을 부수고  물을 주입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News1
19일 오전 5시께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천장을 부수고 물을 주입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19일 오전 5시께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손님과 같은 건물 모텔에 묵고있던 투숙객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노래방 내부 면적 100㎡가 불에 타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노래방에서 근무하던 종업원이 '퍽'하는 소리와 함께 노래방 직원 대기실에서 불꽃이 일자 119에 신고했다.

5층 상가건물 가운데 1층 노래방에서 화재 연기가 솟구치자 종업원과 업주는 손님을 대피시키고 2층 모텔에도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렸다.

노래방 손님 30여명과 모텔에 묵고있던 투숙객 20여명은 모두 바깥으로 무사히 대피하면서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번지는 불길을 막기 위해 천장 마감재를 부수고 그 사이로 물을 주입해 1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방 직원 대기실 벽면 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