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부산 거리' 생긴다

부산시청 전경.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민왕기 기자 = 부산시는 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가 생긴다고 8일 밝혔다.

윌링시는 시카고 한인들의 문화거점 공간인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부산시와 윌링시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밥 돌드 미연방하원의원과 윌링시 딘 알기리스 시장 등 18명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을 열면서 시작됐다.

부산시는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개최 이후, 세계적인 건축도시 시카고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대표단을 시카고에 파견했다.

당시 부산대표단은 초고층 건축분야 세계최고 건축설계엔지니어링사인 SOM사를 방문, 우리나라에서 초고층건축물이 가장 많은 부산과의 기술협력 및 자문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미국 윌링시의 명예부산거리 설치는 매우 고맙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에 나서 국제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wa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