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D-5]영화제 찾는 톱스타 '탕웨이부터 소피마르소까지'

20주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1일 개막…해외톱스타 총출동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소피 마르소와 탕웨이 등 해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사진=뉴스1 DB)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오영경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년식을 위해 해외 스타들이 부산으로 총출동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영화제'임을 입증하듯 호화로운 게스트들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우선 중화권 스타이자 김태용 감독의 아내인 '분당댁' 탕웨이가 남편과 함께 나란히 영화제에 참석한다.

2012년 안성기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보기도 했던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해외스타 중 한 명이다. 이번에는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출연작 '세 도시 이야기'와 '화려한 샐러리맨' 등 두 작품이 초청받아 주연배우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김태용 감독은 '와이드 앵글-단편 쇼케이스'에 초청된 '그녀의 전설' 감독과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독일의 전설적인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할리우드 명품배우 하비케이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라붐'(1980)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의 아이콘이 된 소피 마르소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부문 '제일버드'의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9일 오픈토크, 10일 폐막식 등 공식 행사 참석 외에도 같은 시기 영화제를 방문하는 프랑스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과 함께 프랑스 영화 관련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프랑스에 소피 마르소가 있다면 독일에는 '이 분'이 있다.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도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열흘간 머물며 축제의 처음과 끝을 함께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명품배우 하비 케이틀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그의 내한은 이번에 처음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News1

하비 케이틀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2)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 등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배우다.

최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에서도 활약하는 등 할리우드의 신스틸러로 유명한 그는 이번 영화제 월드 시네마부문 '유스'의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받았다. 하비 케이틀은 10월 3일 오픈토크와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여해 국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틸다 스윈튼도 영화제를 찾는다. 그의 부산영화제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9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이 엠 러브'(2009)로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는 틸다 스윈튼은 올해 같은 감독의 연출작인 '비거 스플래쉬'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부산을 다시 찾게 됐다.

최근 하지원과 열애설 해프닝을 치른 중화권 스타 진백림도 부산을 방문한다. 진백림은 손예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순 하오 감독의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영화제의 레드카펫도 밟을 예정이다.

이밖에 대만 배우 장첸과 일본 배우 소메타니 쇼타, 스다 마사키, 아사노 타다노부, 나키지마 유토, 사토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 등 아시아권 스타들도 대거 부산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일대, 벡스코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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