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 11일 임시 개관… ‘턴 투워드 부산' 추모식 맞춰

내년 초 정식 개관할 유엔평화기념관 전경.ⓒ News1
내년 초 정식 개관할 유엔평화기념관 전경.ⓒ News1

(부산=뉴스1) 김완식 기자 = 내년초 정식 개관할 예정인 유엔평화기념관은 7일 현재 전시실 내부 장식 공사를 끝내고 외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2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유엔평화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999㎡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평화기념관은 지하 2층에는 유엔한국전쟁관과 기획전시실 그리고 4D 영상관이, 지하 1층에는 유엔국제평화관과 유엔참전기념관, 지상 1층에는 컨벤션홀 등으로 꾸며진다.

유엔기획전시실에는 개관 특별 기념전 '모하메드와 함께 떠나는 유엔 이야기' 준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유엔한국전쟁관은 6·25 전쟁을 모티프로 꾸며져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유엔군이 부산항에 첫발을 내딛었을 당시인 1950년대 부산항의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모형전시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리를 내려와 38선으로 꾸며진 공간을 넘어가면 2층 높이의 공간에 고지전, 철의 삼각지 등 치열했던 전투가 마치 영화 세트처럼 생생하게 꾸며져 있다.

4D 영상관에서는 6·25전쟁에서 유엔 참전국 용사가 구출해 준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6·25 전쟁과 현재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엔평화기념관 측은 앞으로 연중 3~4회 기획 전시를 마련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념관을 세계적인 장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엔평화기념관 관계자는 "유엔기념공원, 평화공원 등과 연계해 참전국가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교육, 역사, 환경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0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