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 송지지구 환경개선비 150억원 확보

(경남=뉴스1) 김완식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삼랑진읍 송지지구의 재해저감형 다목적 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소방방재청의 설치사업으로 확정돼 사업비 150억원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삼랑진읍 송지지구는 신검세배수장과 구검세배수장, 삼랑진배수장이 가동 중에 있으나, 집중호우 시 우곡천(지방하천) 수위상승으로 해당지역 내 자연배수가 불가능해지면서 해마다 주택·농경지 침수피해를 겪어왔다.

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015~2017년까지 150억원(국비 75억, 지방비 75억)을 들여 7만9500t 용량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유입수로(길이 0.6km) 정비와 함께 배수펌프장을 증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들의 오랜 바람인 상습 침수 피해 예방과 저류시설 내 공원 조성 및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한 시민 휴식공간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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