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새마을호, 12일부터 부산역 하루 10회 운행

ITX-새마을 외부 모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 News1
ITX-새마을 외부 모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 News1

(부산=뉴스1) 조원진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인 'ITX-새마을'을 12일부터 투입·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부산역을 출발하고 도착하는 새마을호는 하루 10회 운행되고 있다.

ITX-새마을호는 12일부터 대체 투입돼 이 중 8회를 운행하게 된다. 기존 새마을호는 2회만 운행된다.

또 동대구↔서울간 새마을호 #1023, #1024열차의 운행 구간이 부산↔서울 간으로 연장되면서 ITX-새마을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부산역에는 하루 12회의 새마을열차(새마을, ITX-새마을)가 운행되고 ITX-새마을호는 모두 10회를 운행하게 된다.

ITX-새마을은 객차당 50∼74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6량 편성이다.

'도시간 급행열차'를 뜻하는 ITX(Intercity Train eXpress) 새마을은 현대로템㈜에서 2년6개월의 공정을 거쳐 완성됐다.

코레일은 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ITX-새마을 운임을 우선 기존 새마을호와 같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ITX-새마을 열차 운행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코레일톡), 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확인할 수 있다.

ITX-새마을 내부 모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