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 내달 2일 개막
11일까지 문화회관 등서…8개국 10개 작품 공연
- 박동욱 기자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예술회관, 수영구 일대 연극전용 소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는 올해 '난장, 꿈틀대다!'라는 콘셉트 아래 8개국 10개 국내·외 우수 작품을 초청, 공연자와 관객 모두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의 개막작은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4명의 용감한 우주비행사가 펼치는 별난 여행기를 그린 스페인의 '스타 트립'이다.
폐막작은 ‘영웅’이라는 주제를 그림의 소재로 해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마임과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 '페인터즈-히어로'다.
신설된 자유참가 공연 부문인 다이내믹 프린지(Dynamic Fringe)에는 23개 팀이 참가해 수영구 일대 소극장과 부산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경연제는 ‘Go 아비뇽 오프’란 기존의 명칭을 ‘Go World Festival'로 바꿔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세계 유명축제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혔다. 경연을 거쳐 선정된 대상작은 1000만 원의 상금과 해외 축제 참가비 및 현지 극장 대관비를 모두 지원받게 된다.
참여의 장도 확대된다.
국내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과 국내·외 유명 공연예술전문가의 1대 1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교류 프로그램 ‘아트마켓’ 그리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연극공연 ‘배리어프리 연극‘이 새롭게 선보인다.
‘배리어프리 연극’은 국내 연극제 최초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헤드폰과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자막을 준비해 무리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일부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변경했다. 광안리 야외 무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공연을 부산예술회관 등의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고 개·폐막 파티와 아티스트 파티 등 야외 행사를 취소하는 등 공연에 집중해 차분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ieco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