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직 경찰 2명 사시 합격

경찰대 출신 김주곤·김대현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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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부산에서 근무하는 경찰대 출신의 현직 경찰관 2명이 올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지령실 김주곤(경찰대 12기) 경감과 남부경찰서 상황실 김대현(경찰대 19기) 경감 등 2명은 14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 55회 사법시험 합격자 306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사법고시 출신자 경정(경찰서 과장급) 특채를 폐지하고, 대신 변호사를 경감으로 특채할 예정이어서 이들에 대한 향후 인사 방향이 주목거리다.

수석 합격은 이화여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원(23·여) 씨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한석현(42) 씨, 최연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3학년인 김수현(21) 씨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전체의 24.8%인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연세대(43명), 고려대(41명), 성균관대·한양대(각 21명), 중앙대(16명), 이화여대(15명), 부산대(13명), 동국대(9명), 경희대·경찰대(각 7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83명(59.8%), 여자가 123명(40.2%)이다.

bgs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