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성추행 의혹 특수교 교사 직위해제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인 끝에 A씨와 학생 간의 신체접촉이 순수한 교육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한 뒤 사법기관의 최종 수사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지난 7월 성추행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교육청에 이를 보고한 지 3개월 여 동안 '경찰수사중'이라는 핑계로 해당교사에 대한 이렇다할 진상조사를 미뤄 늑장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특수학교 교사인 A씨가 2010년부터 장애학생 4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진정서를 지난 7월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