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스타트 방법…초보라면 수영장·워터파크 가기 전 점검 필수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삼락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News1 이승배 기자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삼락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News1 이승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과 워터파크를 찾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수영 스타트 방법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영 스타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빠르게 물속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스타트의 종류는 그랩 스타트, 크라우칭 스타트 등 여러가지지만 종류를 불문하고 스타트에서는 팔 동작이 핵심이다.

기본적인 스타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출발하기 전 시선을 전방에 둔 채 팔을 앞으로 모아준다. 입수를 한 다음에는 두 팔이 머리 뒤로 모일 수 있도록 팔을 뒤로 뻗어준다. 그 다음에는 다시 출발할 때 처럼 힘차게 팔을 앞으로 뻗는다. 물 속에 있을 때는 계속해서 입수할 때의 동작을 반복해 주면 된다.

단, 스타트는 위험이 따르는 수영 기술로 초보자의 경우 반드시 지도 교사에게 지도를 받은 뒤 시도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가 지도를 받지 않고 스타트를 시도할 경우, 입수 할 때의 깊은 각도로 인해 수영장 바닥에 몸이 부딪혀 중상을 당할 수 있다.

기본적인 스타트 방법 외에 응용 스타트 방법인 그랩 스타트와 크라우칭 스타트를 소개한다.

#그랩 스타트(Grab Start)

1. 다리를 10~15cm 벌리고, 양 손은 출발대 앞을 잡는다. 몸의 중심은 앞에 둔다.

2. 시선은 입수 지점에 둔 채 손으로 출발대를 뒤쪽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스타트한다. 이때 위쪽이 아니라 앞을 향하여 튀어 나가야 하는데, 머리를 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최고점에서 몸을 'ㄱ'자로 굽힌다.

4. 손끝을 시작으로 해서 몸, 그 다음 발끝까지 입수한다. 이때 머리를 양 팔 사이에 확실히 끼운다.

#크라우칭 스타트

1. 우선 무릎을 바닥에 꿇고 웅크린 자세를 취한다. 이때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한다.

2. 출발할 때는 팔을 크게 흔들어 올려서 진행 방향으로 몸을 펴 준다.

3. 상체가 비스듬히 위쪽으로 되었을 때 발로 벽면을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