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무당 방은미 "신병앓이로 온 몸이 마비돼"

모델 출신 무당인 방은미가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방은미는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26살 때 얼굴, 팔 등에 마비증상이 왔다. 양치조차 힘들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집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방씨는 "당시 무속인이 머리를 누르면서 서른이 되기 전에 신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거부하면 전신마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씨는 출산 후 4개월만에 하반신마비가 왔고 내림굿을 받아 무속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방씨는 "초등학교 때 동네 어린이가 화장실에서 숨진 사건의 범인을 지목했다"며 "그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런(무속인이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한 방은미는 2006년 신내림을 받고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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