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폭 병풍·조각·서예까지…성경필사 한자리에 모인다
CBS 부활절 맞이 특별전 '대한민국 성경필사전'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12폭 병풍과 조각·서예 등 성경필사 작품을 만나는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이 부활절인 4월 6일 서울 목동 CBS 본사 20층 전시관에서 개막한다.
CBS는 부활절을 맞아 '기록된 말씀, 이어지는 믿음'을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사전은 부모 세대가 써 내려간 신앙유산이 자녀 세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전시는 5개 관으로 구성했다. 1관 '손으로 말씀묵상을 시작하다'는 권유로 시작했거나 팬데믹 시기에 필사를 시작한 이들의 사연을 담았다. 2관 '성경필사, 삶의 일부가 되다'는 매일 한 시간 먼저 출근해 필사하는 이, 겨울에 하루 7시간씩 필사한 이 등 일상이 된 필사의 시간을 보여 준다.
3관 '같은 말씀, 다른 고백'은 12폭 병풍과 대형 화선지 작품, 25m 두루마리, 나무에 새긴 조각 작품 등으로 꾸렸다. 두 사람이 함께 들어야 옮길 수 있는 대형 성경필사본도 전시한다.
4관 '인생의 깊은 골짜기, 더 큰 은혜를 경험하다'는 병환, 사업 실패, 배우자를 잃은 슬픔 속에서 필사를 이어 간 이들의 간증을 모았다. 5관 '믿음, 최고의 유산'은 딸 결혼식에 맞춰 필사를 완성한 아버지, 손주 6명에게 선물하려고 6번 필사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6일 개관식에는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대형 화선지에 '수묵 크로키'를 선보인다. 석 화백은 CBS 레이디스 싱어즈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아리랑(Arirang)'을 결합한 곡 'AinA'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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