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영산재' 재현… 8일 광화문광장

4일 대구 팔공산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 '2019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僧市) 축제'에서 영산재 시연에 나선 태고종 스님들이 바라춤을 추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불교태고종은 제4회 태고종 영산재를 8일 서울 광화문 육조 광장에서 펼친다.

영산재는 사망 49일째 지내는 제사인 49재의 한 형태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 회상인 영산회상을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네팔 등의 고승들을 초청했으며 대규모 국제수계법회도 봉행한다.

태고종 관계자는 "한국불교와 한국문화라는 소중한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겠다"며 "현대 사회 속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불교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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