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한민국! K스피릿, 세계를 품다"…국학원, 개천절 기념행사
10월 3일 천안 중앙행사·서울 보신각 타종·전국 17개 지역 동시 진행
이기우 원장 특집 강좌·온라인 생중계·K스피릿 개천주간 개방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이기우)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을 기념해 천안 본원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대규모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홍익대한민국! K스피릿으로 세계를 품다'다.
천안 중앙 국학원 본원에서는 개천절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중앙행사가 열린다.
천신무예예술단 공연, 국학원 설립자 경축사, 해외 지부 축하영상, 전국 릴레이 개천절 노래 등을 진행하며, 국학원 공식 유튜브 채널 'K스피릿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기우 국학원장이 '개천(開天)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천절 특집 국민강좌를 연다.
이 원장은 "개천절은 단순한 건국일이 아니라 한민족이 천손민족으로서 홍익인간의 사명을 확인하는 국가 정체성의 날"이라며 "홍익정신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12시에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이기우 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개천절 기념 타종식이 열린다. 이 행사는 K스피릿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전국 17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광화문 거리퍼레이드와 보신각 타종,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 경기 김포중학교와 경기도체육회관, 세종 마루공원, 강원 강릉 월하거리 등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손도장 태극기몹, 제천의식 재현, 개천 토크쇼, 국학기공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천안 중앙 국학원은 10월 9일부터 26일까지 'K스피릿 개천주간'으로 개방된다. 방문객은 홍익정신과 개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성·영성·신성 회복만이 새로운 문명의 답"이라며 "그 해법을 홍익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은 공생·공존·화합·평화·공정·인류애를 담고 있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소프트파워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국학원은 1987년 민족정신광복운동본부 발족 이후 매년 개천절 행사를 이어왔으며, 통일기원 국조단군상 건립(1998), 상암 월드컵경기장 1만 세계지구인축제(2002) 등을 통해 홍익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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