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련 "부자세습한 명성교회 유착 논란 김종생 목사…NCCK 총무 자격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하 기사련)가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후보에 김종생 빛과소금의집 상임이사가 단독 입후보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기사련은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통합)에서 단수로 추천한 김종생 목사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하나, 원로목사 김삼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목사가 대표로 있는 빛과소금의집이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이후 미자립교회를 돕겠다는 명분으로 설립돼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면죄부 제공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교회의 몰락을, 담임목회직 세습으로 가속했던 명성교회가 지원하는 후보는 NCCK의 총무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이는 NCCK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과 한국교회를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기사련은 "출범 100년이 되는 NCCK의 생명, 평화, 정의를 향한 거룩한 순례가 한순간에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며 "현재 추천된 후보자의 ‘명성교회와의 결별 선언’이 최소한의 총무 자격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총무 후보자는 명성교회와의 유착설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밝혀주기 바란다"며 "그럴 수 없다면 사퇴가 옳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