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신년사 "새 꿈을 꾸자…포기하지 말고, 달려가자"

왼쪽부터 소강석 목사, 장종현 목사, 이철 감독.(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뉴스1
왼쪽부터 소강석 목사, 장종현 목사, 이철 감독.(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은 2021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꿈, 대한민국이 새로워지는 꿈을 꾸자"고 했다.

한교총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눈보라 몰아치는 겨울 광야 길처럼 우울하고 불안하게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었다"면서도 새해에는 "포기하지 말고, 달려가자"고 밝혔다.

한교총은 "폐허에서도 생명 있는 꽃은 피어난다"며 "비록 우리가 코로나19의 사막길을 걸어간다고 할지라도, 우리 안에 주신 믿음과 소망으로 생명의 꽃씨를 뿌리자"고 했다.

이어 "인류 역사에서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다"며 "우리 모두 견뎌내자. 함께 힘을 모아 버티자.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한교총은 "새해 멀리 바라다보이는 희망의 불빛을 보며,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듣자"며 "욕망의 바벨탑을 쌓아 올린 인간을 흩으셨던(창11:9) 하나님의 멈추게 하심 앞에 옷깃을 여미며, 우리가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돌아보자"고 했다.

이어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분노와 증오의 부유물을 걷어내며, 다시 순결하고 정화된 영혼 위에 사도행전적 신앙을 회복하자"며 "결국, 코로나19 이후 다시 새롭게 부흥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성령이 역동하시는 성경적 원형교회를 세워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사랑, 우리의 생명 한국교회여, 코로나19의 파도를 이기는 바위 같은 교회가 되자"며 "태풍 속에도 날개 치며 치솟는 독수리처럼, 포기하지 말고, 비상(非常) 신앙, 비상 기도, 비상 헌신으로 더 높이 비상(飛上)하자"고 밝혔다.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등 33개 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전체 개신교 90%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