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입적 10주기, 명문장 '서예작품'으로 만난다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 27일부터 엄기철 작가 작품 전시

엄기철, 법정 스님 무소유.(맑고 향기롭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서울 성북동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설법전에서 '법정 스님의 향기로운 글'&'금강경' 모음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과 더불어 법정 스님(1932∼2010)의 입적 10주기 추모 문화행사다.

전시에는 동천 엄기철 작가가 법정 스님이 남긴 주옥같은 명문장을 발췌해 쓴 작품 40여점과,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인 금강경의 대표작품 및 게송 20여점, 반야심경을 비롯한 일반 작품 20여점 등 총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엄기철 작가는 추사체를 연구하며 금강경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다. 엄 작가는 "금강경을 큰 주제로 해서 펼쳐지는 전시와 더불어 법정 스님의 주옥같은 글이 함께 전시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으로 힘들어하는 시기에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말씀과 부처님의 위대한 말씀 금강경을 관람하면서 혼탁한 세상을 이겨나가는데 큰 힘을 얻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맑고 향기롭게는 코로나19가 안정이 될 경우 하반기에는 '법정 스님 수행처 사진 공모전'과 '제4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의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