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의 뜻은..."인간의 척추-교회의 관절"

한국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13일 오전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열린 임명축하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염 대주교는 오는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인 추기경 서임식에서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2014.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한국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13일 오전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열린 임명축하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염 대주교는 오는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인 추기경 서임식에서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2014.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추기경(cardinal, 樞機卿) 뜻, 인간의 척추 혹은 교회의 관절 같은 존재

염수정 가톨릭 서울대교구장이 다음 달 한국인으로 세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축하를 보내며 추기경의 뜻을 다시 새기고 있다.

추기경의 어원은 라틴어 '카르디날리스(cardinalis)'에서 유래된 것으로 경첩ㆍ사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추기경 뜻은 추기경이 교회의 관절처럼 중요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추기경은 로마 교황의 원로원 의원이자 교황의 최고 고문으로서 중요 안건에 대해 교황을 직접 보좌하는 '추기경단'을 구성하며 추기경은 교회 전체에 관련된 일상적인 직무에 관해 교황을 최측근에서 보필한다. 또 교황청의 각 성성, 관청의 장관 등 요직을 맡아보며 교황선거권을 행사한다.

추기경은 원칙적으로 주교 서계를 받은 성직자 중에서 교황이 자유롭게 임명하고 임기는 따로 없다. 또한 교황 선출 선거권은 추기경만 갖는다.

추기경은 '반지의 키스' 같은 격식있는 인사를 받을 권리가 생기며, 빨간 사각모를 쓰는 것도 특권을 갖는다. 추기경은 13세기 이후 진홍색 옷만 입는 것이 관행이다. 진홍색은 신앙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자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추기경의 결의를 나타낸다.

‘추기경 뜻’과 함께 한국 세 번째 추기경 탄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기경 뜻이 저런 거였구나", "알고나니 더욱 대단해 보이네요", "진홍색 옷만 입는 이유가 결의였구나" "추기경 뜻, 재미있다", "추기경 뜻, 알고보니 거룩하다", "추기경 뜻, 염수정 추기경님,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바티칸 교황청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새 추기경 중 한명으로 염수정 대주교를 임명했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은 오는 2월 2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다.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