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엠마오 연수원장에 김용운 신부 임명
- 염지은 기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7일 김용운 시몬 신부(50·사진)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엠마오 연수원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부는 광주대교구 소속으로 1993년 사제로 수품된 뒤 함평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학업을 수행했다.
2001년 다시 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한 뒤 2002년부터 2010년 2월까지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 9월부터 광주대교구 주교좌 북동 성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엠마오 연수원은 2013년 3월 18일에 기공식을 갖고 현재 건립 중으로 한국 천주교회의 숙원 사업이다.
연수원은 한국 천주교회 사제들을 위한 평생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완공되면 하반기부터 연수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대지 면적 1만6529㎡, 연면적 2680㎡에 지상 2층으로 지어지는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구조물로 연수동과 5개의 숙소동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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