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AI페스타 26’ 열린다…글로벌 빅테크·국내 AI 기업 총집결

구글 딥마인드·오픈AI·AWS·앤트로픽·젠스파크·밀라 등 글로벌 연사 참여
피지컬 AI·반도체·인프라·보안·양자까지... AI 산업 전 영역 한자리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과 기관, 기술·산업 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주간(AI Week)의 공식 행사인 'AI 페스타 2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AI 기술의 현재와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미래 기술의 방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7일에는 AI 페스타의 미래 기술 컨퍼런스인 '퓨처 테크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차세대 산업 혁신 등이 주요 화두다.

이상현 오픈AI APAC 글로벌페어스 총괄을 시작으로 화웨이 APAC의 브랜든 우(Brandon Wu) CTO, 젠스파크의 케이 주(Kay Zhu) CTO 겸 공동창업자, IBM의 셴커 V 셀바두라이(Shanker V Selvadurai) APAC 부사장 겸 CTO,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June Morita) APAC 총괄대표, 밀라(Mila)의 프레데릭 로랑(Frédéric Laurin) 파트너십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AI 시장의 변화와 기업 전략, 차세대 기술 방향은 물론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AI 산업의 확장된 생태계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올해 AI페스타는 전시 구성도 한층 세분화했다. 현장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 ▲AI 경진대회 특별관 ▲피지컬 AI&로봇 특별관 ▲K-AI 파트너십 특별관 ▲에이전틱 AI+X 특별관 ▲AI 반도체 특별관 ▲AI 인프라 특별관 ▲국방 AI 특별관 ▲보안&양자 특별관 등 총 9개 테마 특별관이 운영된다.

단순한 생성형 AI 서비스 경쟁을 넘어 로봇과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 국방, 보안, 양자기술 등 AI와 결합하는 산업 영역을 폭넓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경진대회 특별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전문가와 대학생은 물론 어린이·청소년 참가자들의 주요 성과물을 소개한다. AI가 특정 전문가나 산업에 국한된 기술을 넘어 다양한 세대의 일상과 활용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올해 AI페스타는 전시와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능도 강화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AI페스타 26 비즈니스 상담회'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각각 100개사 안팎으로 모집하고, 기업별 수요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주선한다.

행사 기간 1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운영하고, 상담에 참여한 수요기업 가운데 30% 이상을 후속 협의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 마련된 'AIR(AI Realization) 쇼케이스', '2026 AI 밍글링(Mingling)', 'AI 융합인재개발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기관, 스타트업,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AI페스타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AI 페스타는 AI 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구현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만큼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AI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시 전시 및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