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당신이 잠든 사이', 제15회 인권보도상 대상 수상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15회 인권보도상 대상 수상작으로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권위는 인권을 보호·신장하는데 공헌한 보도를 발굴, 포상해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0대 인권 보도를 선정·시상했고 2012년부터는 '인권보도상'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언론계, 법조계, 학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67건의 보도물 가운데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인권 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 문제를 추적한 보도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당신이 잠든 사이'는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환경미화원 사망사고를 바탕으로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필수 노동자'의 인권을 취재했다. 취재팀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전국 환경미화원 536명 대상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직접 주야간 노동 현장에 뛰어들고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생체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방법론 등을 활용했다. 인권위는 "총 84명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 인간의 삶과 존엄을 입체적으로 복원했다"고 평가했다.
본상 수상작엔 △시사IN, '혐중에 맞선 어느 중학교 이야기' △주니치 신문·도쿄 신문, '반도의 특공병' △한국일보, '유예된 죽음' △KBS 제주, '캄보디아 취업 사기의 덫' △ MBC, '인력 아닌 인간으로, 이주노동자 인권기획 시리즈'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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