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시청률 1위 10.6% [탄핵 가결]

[N시청률]

사진=MBC 뉴스데스크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강세를 보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는 지난 14일 기준 10.6%(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한 지상파 및 종편(종합편성채널) 메인 뉴스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메인 뉴스 프로그램 외에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를 앞두고 특별 편성된 'MBC 뉴스특보'는 11.3%로 치솟았다.

KBS 1TV '뉴스9'은 14일 3.2%로 전날인 13일 6.5%에 비해 하락한 모습 보였다. 이날 SBS '8 뉴스'는 2.5%를 기록했다.

JTBC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룸'은 이날 3.3%(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6.3%로 5년 만에 최고 뉴스 시청률을 기록한 뒤, 12일 5.2%, 13일 4.3%로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재석 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표 8표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KBS 1TV, MBC, SBS를 지상파 방송국을 비롯해 JTBC, TV조선, MBN, 채널A 등 종편 채널 등은 뉴스와 특보를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 가결 소식을 전했다.

한편 탄핵소추안 통과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 탄핵안 통과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