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은 이사장 "건국대, 亞최대 동물병원 구상 하나씩 구체화"

[반려동물 대상&심포지엄] "동물 특수진료 센터 클러스터 구축"
"사람과 동물, 생태계 함께 건강한 원헬스 비전 선도"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은 "의학과 수의학의 유기적 연계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분야 최고가 되겠다는 구상 아래 아시아 최대 동물병원 설립 구상을 하나하나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건국대는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수의학 발전과 동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의과대학 최초의 동물 암센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헌혈 문화를 바꾸고 있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설했고 응급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빠르게 이송하는 펫 앰뷸런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동물줄기세포치료센터, 임상치료센터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동물 특수 진료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 환경, 생태계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원헬스 비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반려문화동물대상 건국대 이사장을 수상하게 된 백광일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 팀장에게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 이사장은 "화재와 각종 재난 구조 현장에서 자칫 취약하기 쉬운 동물 구조와 생명 보호활동에 힘쓴 백 팀장님께 이 상을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