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다"…엔하이픈 제이크가 첫눈에 반한 댕댕이는?

엔하이픈 제이크 발라당입양센터 봉사활동 입문기
유튜브 채널에 동물보호센터 방문기 올라와

5일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 제이크(본명 심재윤)가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시 민관협력 발라당입양센터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엔하이픈(ENHYPEN) 멤버 제이크(본명 심재윤)가 보호동물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5일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이크가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시 민관협력 발라당입양센터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제이크는 평소 반려견 레일라와 함께하는 반려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호소를 방문하기 전, 제이크는 애견용품점을 찾아 사료, 간식, 장난감 등을 꼼꼼히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강아지들의 취향을 고려해 종류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준비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센터에 도착한 제이크는 강아지들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간식을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눈에 반한 강아지 '심미'를 향해 "너무 예쁘지 않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발라당입양센터에서 보호 중인 심미를 바라보고 있는 제이크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제이크의 봉사활동 영상이 공개된 후, 발라당입양센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심미의 소개 게시물에는 팬들이 찾아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어 직접 밥을 주고, 물그릇을 씻으며, 장난감 놀이와 배변 청소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봉사에 참여했다. 강아지들은 선물 받은 장난감을 물고 제이크의 무릎에 올라가거나 다리에 몸을 비비며 친밀함을 표현했다.

센터 관계자는 "1년에 약 150마리를 구조하고, 110마리 정도가 입양된다. 자리가 비면 안락사 위기 동물을 구조해 채운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이크는 "모든 친구가 좋은 집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발라당입양센터에서 보호 중인 호두(왼쪽)와 풍이가 제이크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이날 제이크와 단둘이 산책을 나선 강아지는 '호두'였다. 줄을 세게 끄는 호두 덕분에 제이크는 "산책을 내가 당하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봉사 활동을 마친 제이크는 "생각보다 강아지들이 건강하고 사교성이 좋아 내일 당장 입양을 가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많은 분이 유기견 보호소에 관심을 갖고, 입양을 신중히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국내외 팬들은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역대급 사랑스럽고 배려심 넘치는 제이크의 모습",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유기견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