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대한 애정없이 개밥 팔 수 있나요"

[인터뷰] 최종현 KGC인삼공사 지니펫 사업팀장

최종현 정관장 지니펫 사업팀장과 반려견 다온이. ⓒ News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개밥을 팔겠어요?"

KGC인삼공사의 반려동물사료 '지니펫' 사업을 담당하는 최종현 팀장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자부했다. 그는 "어릴 때 학교갔다 돌아오면 마당에서 꼬리치는 강아지는 항상 나의 둘도 없는 친구였다"면서 "당시만 해도 동물병원이 많지 않았고, 좋은 사료도 없어서 강아지들이 10년도 안돼 무지개다리를 건넌뒤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 강아지들과 이별을 많이 했던 기억때문일까. 최 팀장은 강아지들이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항상 강아지들이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건강하고 행복할까를 생각하곤 했는데 때마침 회사에서 반려동물 사업을 한다고 해서 주저없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1999년에 입사한 최 팀장은 2015년 지니펫에 합류하기전까지 정관장 대구·부산·남서울지점장을 지냈다. 사람이 먹는 홍삼을 팔던 남자가 개가 먹는 홍삼을 팔게 됐다.

최 팀장은 "양파, 포도와 같이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반려견에게는 해로운 경우가 많아 홍삼을 먹여도 될까하고 걱정하는 보호자들이 많다"며 "그런데 직접 먹여보고 팔아보니 홍삼이 반려견에게도 참 좋다는 것을 알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홍삼이 반려견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니펫의 모든 제품에는 홍삼성분이 들어있는데 반려견에게 지니펫 사료와 간식, 영양제를 먹인 보호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최 팀장은 "제품을 구매한 많은 보호자들이 노견이 원기를 회복하고 강아지의 슬개골 상태가 좋아졌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입냄새 감소, 피모 개선, 눈물 감소 등 효과를 봤다는 보호자들도 꽤 있었다고. 현재 최 팀장이 현재 기르고 있는 포메라니안 다온이(1)도 입양 당시 귓병이 있었는데 병원치료와 함께 지니펫 사료를 꾸준히 먹였더니 상태가 호전됐다고.

그는 "홍삼이 반려견에게 이렇게 좋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옛날에 키운 강아지가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홍삼이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지니펫을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니펫은 내년에 반려묘 사료시장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려대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홍삼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최 팀장은 "지금 가족인 다온이를 포함해 많은 보호자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에게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KGC인삼공사 제공. ⓒ News1

[해피펫] 반려동물 건강, 교육, 입양 등 궁금한 점은 해피펫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남겨주세요. 반려동물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선물도 드립니다.

news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