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새끼 18마리 출산한 달마티안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호주에 사는 달마티안이 한꺼번에 18마리의 새끼를 출산해 화제다.
4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밸러랫에 사는 달마티안 '마일리'(3)가 지난 5월18일 새끼 18마리를 낳아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다.
마일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총 13시간30분가량 산고 끝에 수컷 6마리와 암컷 12마리를 낳았다. 마일리와 강아지들의 아버지인 아스트로(4)는 이번이 첫 출산이다.
마일리가 새끼 18마리를 낳은 것은 호주의 달마티안 출산 신기록으로, 지난 2008년말 영국에서 달마티안 18마리가 태어나 세계기록에 등재된 것과 동일하다. 달마티안은 평균 8~1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브리더인 세실리아 랭턴 벙커는 "마일리가 강아지를 16마리째 낳았을 때 출산이 끝난 줄 알았지만 2마리가 더 태어났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랭턴 벙커는 이어 "마일리가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주인공이 낳은 강아지 15마리 기록을 뛰어넘었다"며 "강아지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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