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입이 떡~'…세상에서 가장 큰 개 '메이저'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 등 외신들은 기네스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울 정도의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초대형 견' 메이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웨일스에 살고 있는 브라이언과 줄리 윌리엄스 부부가 키우는 그레이트 데인 견종의 메이저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 그냥 서 있는 상태에서는 발끝에서 어깨까지의 길이가 51인치(약 129cm), 앞발을 주인의 어깨에 걸치고 서 있을 때 측정한 길이는 96인치(약 243.84cm). 몸무게는 76kg에 육박한다.
현재 공식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개'로 기록돼 있는 제우스(그레인트 데인)보다 발끝에서 어깨까지는 18cm, 뒷발로 섰을 때 높이는 17cm 크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큰 몸집의 메이저를 본 사람들은 겁을 먹기 마련이지만 윌리엄스 부부에겐 그저 귀엽기만 한 세 살짜리 반려견이다.
메이저는 다른 개들처럼 윌리엄스 부부의 무릎에 엉덩이를 들이 밀어 앉아있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앞발을 건네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화들짝 놀라 도망을 갈 정도로 겁이 많다.
메이저의 보호자 브라이언은 "몸무게가 성인 남성과 비슷할 정도로 크고 매우 위협적인 외형을 가졌지만 메이저는 파리 한 마리도 잡지 못할 정도로 순하다"고 말했다.
큰 몸집을 가진 만큼 먹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윌리엄스 부부는 매일 메이저를 위해 닭고기와 쌀을 이용해 만든 특별식을 큰 대야에 채워 준다.
잠자리도 특별하다. 길게는 22시간을 자는 메이저는 사람용 침대 매트리스에서 잠을 잔다. 워낙 몸집이 큰 탓에 일반 개들이 사용하는 쿠션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메이저는 긴 시간 잠을 잔 뒤 일어나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친구 프레디, 로코와 함께 놀거나 메이저가 생활하고 있는 '페리스우드 양궁 및 매 사냥 센터'를 찾아온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
메이저를 본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메이저의 매력에 푹 빠진다. 큰 덩치와는 달리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어린 아이들도 메이저를 아주 좋아한다.
브라이언은 "메이저는 정말 최고의 견공"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메이저는 다음 달 기네스 세계기록의 공식 인증 절차를 통과하면 '세상에서 가장 큰 개'로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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