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추로 태어나 버려진 뒤 인기스타견으로 '견생역전'
美 켄터키주에서 구조된 저먼셰퍼드 '콰지모도' 동화 같은 이야기 주인공
- 이병욱 기자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선천적인 척추 기형으로 태어나 주인에게 버림받은 반려견이 세계적인 '인기 스타견'으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켄터키주(州)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런 동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저먼셰퍼드 종인 '콰지모도(4·Quasimodo)'. 콰지모도는 보통 개들 보다 척추가 짧고 매우 많이 휜채로 태어났다.
전세계적으로 콰지모도와 같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개는 단 13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모습에 주인은 강아지를 길에 버렸고, 거리를 홀로 떠돌던 강아지는 결국 해당 지역의 동물보호소에 의해 구조됐다.
저먼셰퍼드는 원래 용맹하고 냉정한 성격을 가진 견종이지만 콰지모도는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경험때문인지 사람 앞에서 위축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동물보호소 직원이 개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틀담의 꼽추에 등장하는 콰지모도가 떠오른다", "생긴 것은 특이하지만 정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팬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동물보호소는 이런 인기 스타견에게 '콰지모도'라는 새 이름을 만들어줬고, 현재 수많은 입양 희망자들의 신청서를 받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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