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생 폭행' 보더콜리,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노부부, 전단지 보고 연락 닿아
- 김지유 기자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이달 초 대구 수성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대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보더콜리(암컷·1세 추정)종 개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보호단체 '애니멀 아리랑(대표 김호중)'은 13일 페이스북에 지난 5일 대구에서 폭행당한 보더콜리종 개의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애니멀 아리랑에 따르면 보더콜리의 보호자는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청 담당자에게 찾아와 확인절차를 밟은 뒤 보더콜리를 찾아갔다.
김호중 '애니멀 아리랑'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보더콜리의 보호자는 인터넷을 잘 못하는 노부부로 개가 집을 나간 후 119와 구청에 분실 신고를 했으나 인터넷으로 사건을 접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다행히 애니멀 옴부즈맨 회원과 시민들이 보더콜리 주인을 찾는다고 곳곳에 부착한 전단지를 보고 연락이 닿아 주인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더콜리를 폭행하고 개의 학대를 말리던 고등학생 2명을 구타한 대학생은 현재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누구나 한번은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반성의 태도를 보이면 탄원서를 제출해주고 생명 존중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랐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니멀 아리랑측은 지난 5일 보더콜리가 폭행당한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동물 학대에 항의하다 폭행당한 피해 고등학생들의 증언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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