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 기념 청소년 음악회 26일 개최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독립·민주·평화 음악회'를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음악회에는 함세웅 이사장, 김자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 등 각계 인사들과 독립운동가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BS 교향악단, 금천 유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국립 전통예술고 두레소리 합창단 등 주요 출연진은 '국치추념가', '거국가', '독립용진가', '압록강행진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이며 일제가 최초로 금지한 '대한제국 애국가'가 일본풍 음색을 빼고 한국적으로 복원돼 청중들을 만난다.
함세웅 이사장은 "음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가장 오래된 세계 공통의 언어"라며 "이번 음악회는 안 의사의 정신을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감동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같은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국익에 해를 끼쳤다고 선정된 '신 을사오적' 5명이 발표된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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