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KBS교향악단·김선욱 출격…베토벤·브람스 대표작 만난다

'세종 오케스트라 시리즈'…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0월 4일

지휘자 정명훈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KBS교향악단이 베토벤과 브람스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6 세종 오케스트라 시리즈 - 베토벤+브람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7년 베토벤 서거 200주기와 브람스 서거 130주기를 앞두고 두 작곡가의 음악을 미리 만나는 '프롤로그' 성격의 무대다.

협연자로는 정명훈과 오랜 음악적 인연을 이어온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나선다. 김선욱은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후 정명훈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1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이 김선욱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베토벤 특유의 강렬한 개성과 극적인 어조가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c단조 특유의 긴장감과 에너지가 곡 전반을 이끈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 D장조, Op.73이 연주된다. 1877년 완성된 이 작품은 따뜻한 서정성과 목가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정명훈이 지휘하고 KBS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공연은 정명훈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내년에 이어질 수많은 기념 공연의 '가장 완벽한 예습'을 관객들에게 제안하는 자리"라며 "시대를 초월한 두 작곡가의 정신이 두 거장의 연주를 통해 올가을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명훈 x KBS교향악단 x 김선욱의 '베토벤+브람스'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