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악제 청중상에 강천웅 작곡 '엔트로피'
제58회 서울음악제 선정작 지난 11일 5편 초연
리먼 콰르텟, 라벨 현악4중주 특별 연주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사)한국음악협회는 '제58회 서울음악제 선정작품 연주회'를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고 선정작 5편을 초연했다. 관객 투표로 강천웅의 엔트로피'(Entropy)를 청중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무대에는 이하윤의 '리스피러토리 어세스먼트'(Respiratory Assessment), 선지호의 '어시메트릭 라인, 시메트릭 인터벌스'(Asymmetric Line, Symmetric Intervals.), 강천웅의 'Entropy', 김수광의 '플렉서스'(Plexus), 박서준의 '파편화된 거울'이 올랐다. 다섯 작품은 이날 관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제45회 해외파견콩쿠르 실내악 부문 입상팀 Limen Quartet은 특별 연주자로 나서 M. Ravel의 'String Quartet in F Major'를 연주했다. 선정 창작곡과 클래식 레퍼토리를 함께 구성했다.
청중상은 모든 연주가 끝난 뒤 진행한 현장 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결정했다. 강천웅은 실내악 부문 우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 독주·독창 부문에는 선지호와 이하윤이 선정됐다. 실내악 부문에서는 강천웅, 김수광, 박서준이 수상했다.
공연장에서는 제1회부터 제58회까지 발간한 서울음악제 작품집 가운데 일부를 전시했다. 역대 작곡가와 작품의 기록, 올해 선정작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서울음악제는 1969년 시작해 국내 작곡가의 창작 활동과 작품 발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만든 협업 무대에 이어 선정작품 연주회를 열었다.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폭넓은 음악적 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넓히고,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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