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품 3000점 선보일 '2026 제주국제아트페어'…박경아 작품도 만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0월 8일~11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제주도에서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30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제 아트페어가 열린다.
1일 미술계에 따르면, '2026 제주국제아트페어'(JIAF)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홀 2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예술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67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해 30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박경아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 작가는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와 서사를 구축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터스갤러리와 함께 '늦은 오후' 시리즈를 선보인다.
'늦은 오후'는 사람이 떠난 뒤의 풍경에 주목한다. 비어 있는 의자와 테이블, 남겨진 와인잔, 무심하게 놓인 과일과 식물 등 일상의 사물을 통해 부재한 존재의 흔적과 기억을 드러낸다. 화려한 색채 속에 스며든 쓸쓸함과 '떠난 뒤에야 선명해지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작품 전반에 배어 있다.
한편 '2026 제주국제아트페어'는 '올레'를 키워드로 5개 섹션으로 꾸려진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떠오르는 올레'를 비롯해 제주 현대미술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헤리티지 올레', 환경 이슈를 다룬 '에코 올레',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모은 '마스터 올레', MZ세대의 감수성을 담아낸 '트렌드 올레'로 구성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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