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들의 거침없는 도전"…서울시립미술관 '김진주·최혜련 릴레이展'

김진주 '임바디'전…공간 합 15~29일
최혜련 '오늘 다시 사심'전…챔버 9월 10~27일

김진주 'embody' 포스터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창작자들의 재기발랄한 시선과 실험이 서울 도심 갤러리 곳곳에서 연이어 관객을 찾아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유망한 창작자를 발굴해 돕는 2026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진주 기획자의 기획전과 최혜련 작가의 개인전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2008년부터 전도유망한 예술가들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온 미술관 측은 올해 뽑힌 7명의 전시를 통해 오늘날 청년 예술가들이 고민하는 생생한 질문들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최혜련, '오늘 다시 사심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먼저 출발을 알리는 김진주 기획자의 '임바디'(Embody)는 1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간 합에서 문을 연다. 고등어, 깃발옆차기, 이은새, 이종현&유지영, 한상아 등 5인(팀)이 의기투합해 '돌봄'이라는 주제를 신체 감각과 연결해 새롭게 풀어낸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춤과 글쓰기, 소리, 바느질을 직접 해보는 사전 신청 관객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바통을 이어받는 최혜련 작가의 '오늘 다시 사심을'은 9월 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북구 챔버에서 펼쳐진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했던 가정 예배와 땀 냄새 나는 농촌 노동의 기억을 설치미술과 소리로 되살려냈다. 작가가 새로 만든 기도문 '오늘 다시 잇는 노래'와 정성스러운 바느질 작업은 한 여성의 삶과 신앙을 입체적인 소리 의식으로 탈바꿈시킨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