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런던올림픽 무대 만든 세계적 예술가 에스 데블린, 韓 첫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개최
푸투라서울 20일~2027년 1월 17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팝스타 비욘세 및 런던 올림픽 무대를 만들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시각예술가 에스 데블린이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30년 넘게 축적된 그의 거대한 예술 세계가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다.
서울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예술 공간 푸투라서울은 20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에스 데블린의 국내 첫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랫동안 파고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감각'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푸투라서울은 쓸모를 따지지 않는 아름다움과의 만남을 강조하는 창립 정신에 따라 '백 개의 시'라는 연쇄 전시 기획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데블린의 전시가 그 세 번째 이야기다.
데블린은 오페라 무대에서 시작해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과 대형 국제 행사의 무대를 지휘하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2016년 이후에는 무대를 넘어 미술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전시장 안에는 거꾸로 꽂힌 중고 서적 1만 권 위로 영상이 흐르는 '인피니트 라이브러리'와 미로 형태의 '미러 메이즈'가 설치된다. 관객이 직접 스케치 한 장을 가져갈 수 있는 '스크린쉐어'와 낯선 사람과 얼굴을 그려주는 '콜렉티브 포트레이트' 등 관객이 직접 작품 완성에 참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푸투라서울 관계자는 "미술관을 정답을 알려주는 곳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질문을 던지는 공간으로 보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출간일인 10월 11일보다 먼저 한국에서 선공개되는 신간 '어 콘사이스 아틀라스 오브 에스 데블린'(A Concise Atlas of Es Devlin)도 만날 수 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